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해리 포터 시리즈/마법 생물 (문단 편집) === 빌라(Veela)[anchor(빌라)] === >빌라는 여자들이었다. 그것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들……. 물론 빌라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도저히 사람일 수가 없었다)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잠시 동안 해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정확히 빌라가 무엇인지, 빌라의 살결이 달빛처럼 빛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또한 바람 한 점 불어오지 않는데 어떻게 해서 빌라의 은발이 휘날릴 수 있는지 추측하기 위해 노력했다. 잠시 후에 음악이 연주되었다. 해리는 빌라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아니, 더 이상 그 어떤 것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빌라가 나풀거리면서 춤을 추기 시작했다. 해리는 정신을 온통 빼앗긴 채 더없이 행복한 얼굴로 멍하니 앉아 있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빌라를 지켜보는 것이었다. 만약 빌라가 춤을 추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어떤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만 같았다. 빌라가 점점 더 빨리 춤추자, 해리의 머리 속으로 뭔가 이상한 생각들이 비집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해리는 빌라의 눈길을 끌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다. 그 충동을 도저히 뿌리치지 못할 만큼 강력한 것이었다. 일등석에서 경기장으로 펄쩍 뛰어내리는 건 어떨까? 그래, 그게 좋겠어…. "해리, 너 뭐하고 있는 거니?" 헤르미온느의 목소리가 아련하게 들렸다. 해리는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순간 음악이 멈췄다. 해리는 깜짝 놀라서 눈을 깜박거렸다. 어느 사이에 해리는 한 쪽 다리를 관람석 칸막이 위에 올려 놓고 있었다. 문득 정신을 차린 해리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론은 마치 다이빙이라도 할 것 같은 자세로 꼼짝않고 서 있었다. 갑자기 관람석이 성난 함성으로 뒤덮였다. 관중들은 빌라가 경기장에서 나가는 걸 원하지 않았다. 물론 해리도 그들과 똑같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내가 왜 가슴에 초록색 클로버를 달고 있지? 내가 응원해야 할 팀은 당연히 불가리아인데……. 이런 의문들이 해리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론은 완전히 얼이 빠져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자에 달아놓은 클로버들을 뚝뚝 잡아뜯고 있었다. >-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서 슬라브 신화의 바람의 정령이다. 원래 신화에서의 표기는 빌라(vila)[* 고전 발레 [[지젤]]에서는 '윌리'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정령이다. 그래서 [[프랑스인]]인 [[플뢰르 델라쿠르]]가 빌라 외조모를 둔 듯하다.] 또는 사모디바/사모빌라(samodiva/samovila)이다. 설정상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여자들로 평상시에는 높은 지성을 지니며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취하고 있지만 화가 나면 무시무시한 새의 모습을 한 괴물로 변해 불덩이를 날린다. 이들의 춤은 외모와 더불어 남성을 홀리며[* 하지만 독특하게도 이 매혹은 반대로 빌라가 사랑하는 남자에게 만큼은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정작 자기가 원하는 남자를 매혹으로 가로채는 것은 불가능한 특이한 능력.] 종종 인간과의 혼혈이 나오기도 하는데 [[플뢰르 델라쿠르]]와 여동생 가브리엘은 할머니를 빌라로 두고 있는 쿼터 혼혈로 아름다운 외모를 물려받았다.[* 새형 괴물로 변신하는 능력까지 물려받았는지는 불명.] 남성을 홀린다는 것은 강제적인 마법 작용인지, 남성은 보기만 하고 있어도 이성의 끈을 놓아버리는 모양으로 묘사된다. 해리포터 세계관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마법약#s-2.7|타인의 정신과 마음을 침범하는 마법]]은 결국 [[메로페 리들|파멸을 낳고 만다는]]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위험해 보이기도 하는 종족이다. 하지만 빌라가 사랑에 빠진 남성에게는 그 효과가 미치지 않는다고 하니 '[[해리 포터 시리즈/마법약#s-2.7|아모르텐시아]]'와 같은 극단적인 사태는 많지 않을 지도 모른다. 퀴디치 월드컵에서 불가리아 팀의 마스코트로 나와 레프러콘과 신경전을 벌였으며 이들의 춤으로 인해 해리와 론은 그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경기장에서 뛰어내리려고 했던 것'''은 물론이고 경기장에 있는 남성들, 심지어는 '''심판'''마저도 마음을 홀렸다. 해리도 처음에는 홀렸는데, 헤르미온느가 깔깔 웃으면서 심판을 가리키는 걸 알게 된 해리가 옴니큘러로 심판을 봤더니, 몸매를 과시한다고 보디빌더처럼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이런 식으로 빌라에 홀린 남성은 어필한답시고 자신을 과시하는데, 그 과정에서 온갖 허풍을 늘어놓기도 하는 모양. 해리 일행이 경기가 끝난 후 빌라 한 명을 둘러싸고 세 남자가 어필하고 있는 걸 보았는데 그들은 '한 주마다 100자루의 갈레온을 번다', '역사상 최연소 마법부 총리가 될 것이다'[* 여담으로 이 허풍을 늘어놓은 건 구조버스의 차장 스탠 션파이크였다. 실제로 최연소 마법부 총리가 된것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유명 뱀파이어 헌터다[* 물론 뱀파이어가 엄연한 지성체인 세계관인만큼 불법이다. 일개 허풍.] 등의 허풍을 늘어놓고 있었다. 구판 번역은 벨라였지만 e가 두 개 붙어 있으므로 빌라가 맞는 명칭이다. 20주년 개정판에서 올바르게 수정되었다. 참고로 벨라는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의 애칭.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